고려의 빛과 그림자, 공민왕의 개혁 정치와 신돈고려 말, 외적의 침입과 권문세족의 횡포로 국정이 혼란에 빠졌던 시기, 공민왕(재위 1351~1374년)은 개혁을 통해 나라를 다시 바로 세우고자 했습니다. 그의 곁에는 승려 출신 개혁가 신돈이 있었고, 둘은 고려 왕조의 부흥과 국가의 균형을 위해 고군분투했습니다. 그러나 그 개혁은 강력한 기득권의 저항과 권력투쟁 속에서 결국 실패로 돌아가며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남겼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공민왕의 개혁 정치와 신돈의 역할을 통해 고려 말기의 정치·사회적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공민왕과 신돈의 개혁은 단순한 정치적 시도가 아니라, 고려를 다시 세우려는 마지막 몸부림이었다. 1. 공민왕 즉위와 시대적 배경공민왕은 원나라의 간섭에서 벗어나 고려의 독립적 위..